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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6일 맹독성을 가진 식물 투구꽃 뿌리를 먹고

    호흡곤란과 마비 증상을 보여 헬기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투구꽃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투구꽃

     

    투구꽃은 우리나라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이지만,

    그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강력한 독성으로 인해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투구꽃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8월에서 10월 사이에 자주색, 보라색 등의 아름다운 꽃을 피웁니다.

    꽃의 모양이 투구를 쓴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투구꽃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입니다.

     

    사극 같은 데서 부자탕 초오독 사약 같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투구꽃이미지

     

    투구꽃의 맹독성은 주로 뿌리에 함유된 아코니틴이라는

    강력한 신경독 때문입니다.

    아코니틴은 신경계를 마비시켜

    호흡곤란, 심장마비, 근육 마비 등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투구꽃의 독성은 매우 강하여 과거에는

    사약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투구꽃,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한약재로 쓰이는 초오나 부자라고 하면

    좀 더 친숙(?)하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투구꽃의 덩이뿌리를 초오, 부자라고 부르는데,

    덩이뿌리의 크기와 위치에 따라 초오, 부자, 측자, 천웅 등으로

    세분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초오와 부자 정도로만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초오와 부자는 강한 진통 효과가 있지만,

    그만큼 독성도 강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열을 내는 성질이 있어 몸이 냉한 사람에게

    주로 사용되지만 임산부나 심장이 약한 사람,

    간 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절대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부자를 이용한 약은 반드시 미지근하거나

    차갑게 식혀서 먹어야 하며,

     

    법적으로는 관련 의료기관이나 제약사에서만

    취급이 허용됩니다.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독성을 제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민간에서는 부자를 이용하여 신경통이나 냉증을

    치료하기도 하지만 부자는 매우 위험한 약재이므로

    전문가의 지시 없이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투구꽃의 뿌리인 초오와 부자는 강력한 진통 효과가 있지만

    독성이 강해 반드시 전문가의 지시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위험한 약재입니다.

     

     

    투구꽃에 중독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입술과 혀의 마비인데요.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으로,

    입술과 혀가 뻣뻣해지고 감각이 둔해집니다.

     

    구토와 설사를 합니다. 심한 복통과 함께

    구토와 설사가 발생합니다.

    호흡곤란이 올 수 있습니다.

    숨쉬기가 가빠지고 흉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고 혈압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근육 마비증상이 옵니다.

    사지가 저리고 힘이 빠지며, 심하면 전신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이처럼 위험한 독초는 산에서 아무리 익숙해도

    아무것이나 뜯어먹으면 안됩니다.

     

     

    투구꽃에 중독되었을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병원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다음과 같은 응급처치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오염된 부위를 닦거나 씻어냅니다.

     

    투구꽃을 만졌거나 섭취한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따뜻한 물을 마시게 하여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단,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절대 구토를 유발해서는 안 됩니다.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따뜻하게 유지해 줍니다.

     

    투구꽃은 강한 독성 때문에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되지만, 한방에서는 오랜 기간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 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 이거 효과 알아,

    이거 나 먹어봤어 라던지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얕은 지식으로

    경험으로 먹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한방에서는 투구꽃의 뿌리를 말려서 약재로 사용하는데,

    신경통, 관절염, 류머티즘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투구꽃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을 받아 사용해야 합니다.

     

    절대 섭취하지 마세요

    투구꽃은 맹독성 식물이므로 절대로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투구꽃의 즙액이 피부에 닿으면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함부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야생 식물 채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야생에서 자라는 식물은 종류를 정확히

    알 수 없으므로 함부로 채취하여 먹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투구꽃은 아름다운 자태를 가진 야생화이지만,

    강력한 독성을 지니고 있어 매우 위험한 식물입니다.

    투구꽃을 함부로 다루다가는 심각한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야생에서 투구꽃을 발견하더라도

    절대 함부로 만지거나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산에서 아무 독초나 함부로 먹는 것은 금물입니다.

    투구꽃은 맹독성 독초입니다.

     

    모두 주의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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